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7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17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환자는 지난 5일 39명에서 6일 51명으로 늘었고 이날도 57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지역 내 발생 53명, 해외 유입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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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늘고 있다. 전날 오전 10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리체웨이를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70대 여성의 고등학생 손녀도 확진됐다. 게다가 확진자 중 1명이 강동구 명성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교회는 온라인예배로 전환했다.
교회를 연결고리로 한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다. 교회 모임을 통해 감염된 구로 확진자의 11세 손녀도 전날 확진됐다. 경기 용인 수지 큰나무교회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13명으로 확인됐다.
대구에서는 학원 강사 대상 전수조사에서 20대 여성 학원강사가 무증상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이 근무한 학원생과 직원 총 6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유입 4명 중 2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다른 2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확인됐다. 충북에서 1명, 울산에서 1명이 보고됐다. 누적 해외 유입 환자는 1292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이 87.1%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명으로 총 1만552명이 격리해제됐다. 완치율은 89.6%다. 전날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73명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은 2.3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