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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이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등과 관련된 각종 정보 공유 △연간 업무 계획 공유 △실무 업무협의회 개최 △상호 협력을 위한 적절한 수단 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유럽연합(EU) 적정성 평가 및 업무협약, 정책협의체 운영 등 당초 개인정보위가 유럽 위주로 해왔던 협력을 미주 대륙으로 확대한 첫걸음이다. 캘리포니아에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다수의 거대 기술 기업이 위치한 만큼, 양 기관 협력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에 기대가 모아진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캘리포니아 보호청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 유럽권 국가 위주의 업무 협력에서 나아가, 협력의 대상을 다양하게 확대하고자 하는 개인정보위의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향후 캘리포니아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