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담배 제조업체 알트리아(MO)이 공화당 행정부 정책과 소비자 지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평가하고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이번 조정은 향후 긍정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과 정치적 환경 변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6일(현지시간) 마켓비트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는 공화당 행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와 저소득층 소비자의 구매력 개선이 알트리아의 매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편의점에서의 회복세가 알트리아의 매출 확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알트리아는 2024년 공화당 행정부가 소비자 및 기업 친화적 정책을 시행하며 규제 환경 완화와 경기 부양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 증가가 담배 및 관련 제품 수요를 촉진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알트리아 주가는 전일대비 0.72% 상승한 57.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후4시43분 57.3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