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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갑질 논란' 속 재조명…"털어도 먼지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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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15.01.12 08:41:44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지난해부터 사회 곳곳에서 ‘갑질 횡포’가 빚어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의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의 모범적인 경영 사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모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등 ‘갑질 논란’과 함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에 대해 소개됐다.

70년대 타계한 유일한 박사는 회사를 자신의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대신에 자신의 소유주식을 학교에 기증했고 ‘유한양행의 주식 14만 941주는 전부 유한공고 재단에 기증하고 아들은 대학까지 공부를 시켜줬으니 이제부터 자신의 길은 스스로 개척하라’는 유서를 남겼다.

유일한 박사의 이같은 선택은 세상을 놀라게 했다. 또한 자신의 가족을 경영에서 배제시키고, 전문경영인으로 하여금 회사를 경영토록 했다.

특히 고인은 생전 정치권의 줄기찬 정치자금 요구에도 단 한 차례 응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로 인해 수차례 혹독한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감찰 팀장은 “20일 정도 하니까 무슨 한국에 이런 업체가 있나 생각이 들었다”며 “ 말 그대로 털어도 먼지 한 톨 안나오는 유일한 회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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