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신영증권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익조정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11일 “1분기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는 25조원 수준으로 작년 1분기 때 예상치인 26조원, 2013년 1분기 때의 27조4000억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1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최근 2년과 다르게 하향조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1분기 컨센서스 충족에 대한 가능성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코스피의 전년동기대비 순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는 12.2%로 점차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1분기 어닝시즌을 대비해 이익모멘텀이 상향되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1개월 전에 비해 순이익 증가율과 이익조정비율이 상향조정된 업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화장품, 의류, 증권, 철강을 꼽았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한국금융지주(071050), 키움증권(039490), POSCO(005490), 현대제철(004020), 세아베스틸(001430), 한세실업(105630), 코스맥스(192820), 한국콜마(161890)를 이익모멘텀이 높은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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