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용승객과 업계의 의견을 받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운영되는 노선은 기존 14개 노선에 더해 26개 노선이 됐다.
특히 이번에는 서울~세종, 서울~유성, 서울~연무대 등 200km 이하 중거리 노선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신규 투입했다. 그동안 규정상 200km 이하 노선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이 제한돼 있었으나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은 우등형 버스 대비 1.3배 요금이 비싸다. 그러나 KTX 요금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약 23% 저렴하며 요금할인 15%를 받으면 보다 낮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속업계에서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활성화를 위해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 중이 있다. 또 기존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적용 중인 주중(월~목) 요금할인(15%)를 신규노선에 적용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확대·신설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7월 5일부터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및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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