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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3분기 실적 양호…소비회복 가시화 '주목'-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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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I 2021.09.30 08: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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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이용금액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드대출 사업이 우려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여러 변수에도 소비회복이 가시화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3분기 지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36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 신용판매(신판) 이용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13% 증가할 것으로 점치는데다 3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권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 6%와 중금리 대출 인센티브를 고려하면 연간 카드 대출 증가율은 6~8%에서 관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2분기 잔액 증가율이 3%로 목표치 대비 여유가 있고 시장 전반적으로 카드론 수요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삼성카드의 3분기 카드대출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

물론 4분기부터 적용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를 비롯한 각종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고려하면 향후 카드 대출 증가분 내에서 금리 상한이 11%인 중금리대출 취급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서 20%로 인하됐다. 기존 대출에 대한 자율적인 금리 소급적용까지 고려해도 3분기 이자수익 감소폭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변수에도 소비회복이 가시화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가맹점 수수료 개편안과 르노삼성 지분 20% 매각 절차, 여전채 금리 상승, 신차 할부 이용 금액 증가율 둔화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지만 이용금액의 견조한 증가, 연 6~8% 카드대출 증가 및 건전성 개선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예상 배당수익률이 6.8%로 주가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소비 회복이라는 실적 개선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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