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UKF 82스타트업 서밋 2025’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는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 및 스타트업이 모인 민간 단체 UKF가 주최한 행사로 중기부가 행사 개최 및 국내 스타트업의 IR 참여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UKF(United Korean Founder. 한인창업자연합)는 미국 내 한인 벤처·스타트업을 대표하는 네트워크다. 현재 회원수가 1500명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다.
‘82 스타트업’은 한국의 국가 전화번호인 ‘82’에서 따온 이름이다.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상호간 협력하기 위해 만든 모임으로 매년 미국 최대 규모 한인 스타트업 행사인 ‘82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한다.
행사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IR), 네트워킹 오찬·만찬, 주요 연사 강연,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한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IR이 개최됐다. 중기부의 글로벌 투자유치 플랫폼 ‘K-Global Star’에서 선발한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미국 전역의 한인 투자자들 앞에서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반도체, AI, ICT, 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현지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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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기부는 UKF를 비롯해 미국에서 한인 창업자와 벤처투자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등 전세계 주요국가에서도 한인 벤처·스타트업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와 연결되도록 역할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차관은 ‘UKF 82 스타트업 2025’ 행사에 참석한 이후 올해 실리콘밸리에 개소할 예정인 K-벤처·스타트업 종합지원 사무소 후보지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한국인 벤처캐피탈 및 스타트업 대표 등과 K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전략과 투자유치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주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