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폐기물 처리 및 환경 서비스 기업 리퍼블릭서비스(RSG)는 지난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달성했으나 매출 부진과 기대 이하의 연간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리퍼블릭 서비스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76달러로 시장상치인 1.63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42억1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킨 것은 2026년 연간 가이던스다.
회사측은 올해 연간 EPS 전망치로 7.20달러~7.28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7.30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 전망 역시 170억5000만달러~171억5000만달러로 제시돼 월가 전망치 173억2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이와 관련해 존 밴더 아크 리퍼블릭서비스 최고경영자(CEO)는 “가격 인상과 철저한 비용 관리를 통해 수요 둔화 위기를 극복하고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전략적 인수를 통해 장기적인 가치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장은 순이익 개선보다 매출 성장 둔화와 보수적인 미래 실적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실망 매물을 쏟아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89% 하락한 221.19달러에 거래를 마친 리퍼블릭서비스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3.23% 추가 하락한 214.05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