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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주요 도시정책과 노하우를 공유받고 싶다는 시애틀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정부, 기업, 학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리더 67명이 한꺼번에 서울을 방문하는 만큼, 서울시 또한 김상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를 중심으로 도시정책 및 개발 분야의 정책 전문가가 정책 비법을 전수하며 환대에 나선다.
경제사절단은 워싱턴주 의회 인사, 시애틀 및 타코마 항만청, 킹ㆍ스노호미시 카운티, 벨뷰시 등 정부인사뿐만 아니라 시애틀 경제개발공사, 광역시애틀상공회의소 등 주요 단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보잉, T-모빌 등 주요 기업, 워싱턴대학(UW) 및 워싱턴주립대(WSU) 등 다양한 인사로 구성됐다.
시애틀은 지난 10년간 미국 전역에서 한인 인구가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증가한 워싱턴주의 최대 도시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IT 기업은 물론 우주·항공 분야의 첨단을 달리는 보잉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위치한 최첨단 산업도시이다. 올해 3월, ‘One Seattle Plan’(하나된 시애틀 계획)을 발표하고, 약자와 성장하는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4 서울국제안심소득포럼,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트라이에브리씽(Try everything)2024,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등 다양한 국제행사들을 소개하고 분야별 협력 강화로 양 도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체감가능한 정책이 추진되도록 교류를 이어나가자고 뜻을 모은다.
김상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대규모 시애틀 경제사절단의 방문으로 양 도시간 경제,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더욱 돈독한 우의를 다지고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고 시민을 포용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만큼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