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창제과의 하루 매출은 1800만~2000만 원 수준으로 평당 매출은 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루이비통, 샤넬 등의 평당 매출(100만~150만 원)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1호점을 오픈을 시작으로 대구점·센텀시티점·대전점, 스타필드 수원점 등에 잇달아 입점한 부창제과는 5개월 만에 누적 1억 개가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우유니 소금 호두과자’ 등 이색 메뉴뿐 아니라 특별한 브랜드 스토리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부창제과는 60년 전 경북 경주에서 호두과자와 옛날 빵을 판매하던 제과점으로 1990년대에 문을 닫았다.
하지만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가 30년 만에 브랜드를 부활시켰다. 매장 곳곳엔 옛 부창제과 매장 사진과 포스터 등이 붙어 있다.
해당 브랜드는 배우 이장우가 사업 기획과 제품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장우는 부창제과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반죽, 앙금 제조 등 전 과정에 걸쳐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창제과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의 유명한 디저트’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부창제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 일본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열고, 일본 유명 라이프스타일 기업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경주 지역을 기반으로 부창제과 장학 기금, 부창제과학교 건립 등을 검토 중”이라며 “국내를 넘어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도 K디저트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