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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절대로 뇌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서도 “누구처럼 총각이라고 거짓말할 사람도 아니라고 확실히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분이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고 재산을 다 뺏겨버렸다”며 “박 전 대통령은 뇌물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집 하나 있는 것까지 다 뺏겼다. 우리 대통령들에 대해서 이렇게 해선 안 된다.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고(故) 육영수 여사에 대해서는 “소록도 한센촌 가면 돌에 육 여사가 방문했다는 글이 쓰여 있다”며 “저도 거기서 일주일 이상 봉사를 했는데, 한센인들이 저보고 ‘육영수 여사 이후에 소록도를 방문한 정치인은 당신이 처음’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본인이 워낙에 재판을 많이 받아 겁이 나다 보니 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중단시키는 법을 만드는 등 방탄 독재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최근 이 후보 유세 현장에서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단상에 방탄유리를 설치하는 것을 두고 “그렇게 하면서도 벌벌 떨리니까 방탄조끼를 입고 있다”며 “아무리 방탄유리를 뒤집어쓰고, 방탄조끼를 입어도 절대로 본인은 안심을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감옥생활을 두 번 해봤는데, 거기 가있으면 편안하다”며 “방탄 유리를 덮어 쓰고도 벌벌 떠는 사람은 어디에 가야 하나”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