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만·韓경찰청 협조해 신원 확인 절차 진행"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만 해역에서 조난된 선박에 탑승했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정부는 우리나라 선원이 맞는지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 대만해안경비대가 발견한 실종 예인선 교토1호의 부속선.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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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9일 “이날 오후 1시쯤 평후현 동남부 지역 인근 해안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이와 관련 대만 해순서(해경)와 우리나라 경찰청이 협조해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이 지난 7일 대만 서쪽 해상에서 조난된 ‘교토 1호’의 선원이 맞다면 세 번째로 발견된 우리나라 선원이 된다. 대만 당국은 전날 우리나라 선원 2명의 시신을 찾았다. 교토 1호에는 모두 6명의 우리나라 선원이 탑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