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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소방서 구조대는 이날 “아이가 차에 갇혔다. 도와달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대는 어머니의 동의를 얻어 차량 운전석 뒤편 유리창을 망치로 깨고 문을 열었다.
구조대는 이날 낮 인천의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 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고려해 유리창을 깨고 즉시 차량 문을 열어 A양을 구조했다.
A양은 안전벨트를 차고 뒷좌석 카시트에 앉아 울고 있다가 구조대원에게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A양 어머니가 자동차 열쇠를 차량 내부에 두고 밖으로 나왔을 때 문이 잠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