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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는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중동 수주계약 건들이 조기에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유관기관 및 협회와 함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지난해 스마트팜 수출·수주액은 2억 4100만 달러(잠정)로, 전년(4억 1400만원)에 비해 18.8% 감소한 바 있다. 2023년 대형 규모 수주계약을 맺은 역기저효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다만 수주 건수는 지난해 18건으로 전년(11건)보다 7건 늘어났고, 수주 대상국가도 같은 기간 9개국에서 12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다양화되면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기자재 조달·스마트팜 운영 등 당사자 간 협의 사항이 많은 수주계약 특성상 현재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건(1억 6600만 달러)들이 성사된다면 올해 스마트팜 수출·수주 실적은 지난해보다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와 한국사우디아라비아산업통상협회 간 한국산 스마트팜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양 협회는 △우리 기업의 중동 수출 애로 해소 △우리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양국 산업 간 상호교류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우리 수출기업이 중동에서 다진 입지를 공고화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며 “이날 논의된 수주 프로젝트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