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CU가 5년 만에 ‘매콤어묵 삼각김밥’을 1000원에 판매한 것보다도 10원 더 저렴해진 가격이다. CU는 고물가·불경기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데 따라 초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삼각김밥은 그동안 인건비, 물가 인상 등으로 개당 최고 1800원까지 가격이 올랐지만 CU는 원재료 대량 매입과 공정 자동화 등으로 업계 최저 수준인 990원짜리 가격을 낮췄다.
지난 7일 출시된 땡초어묵 삼각김밥은 가격을 낮추면서도 품질을 높였다는 게 CU의 설명이다. 매콤어묵 삼각김밥의 조리 공정과 소스 맛을 새단장해 청양고추 맛 소스에 충분한 볶음 조리로 고소함을 더한 어묵 토핑을 흰 쌀밥에 담았다.
이와 함께 CU는 흰 쌀밥 위에 김·김치·멸치볶음·소시지전·달걀프라이를 얹은 ‘추억의 도시락’(3900원), 990원 삼각김밥과 동일한 토핑을 담은 ‘땡초 어묵 김밥’(2200원)도 선뵀다. 이들 상품은 2023년 CU가 내놓은 ‘놀라운 간편식’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김진훈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CU는 고물가와 불경기를 고객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마음을 담아 업계 최저가 삼각김밥의 가격도 10원 더 낮췄다”며 “앞으로도 CU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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