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들 "윤석열 기자회견 관계로 의총 취소"

권오석 기자I 2022.01.05 08:41:45

당초 5일 오전 10시 모이기로 했으나 선대위 발표 기자회견으로 취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5일 오전 진행하기로 했던 초선의원 총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초선 의원 간사단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석열 후보의 기자회견 관계로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총회 일정은 추후 다시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초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관 245호에서 당내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의논하기 위해 모이기로 했었다.

초선 의원들은 이준석 대표의 거취 문제를 비롯, 선대위 쇄신 방안에 대해 중지를 모을 예정이었다. 앞서 초선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비공개 의총을 열고 이 대표의 언행으로 빚어지고 있는 내홍을 수습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 대표의 사퇴론까지 언급됐다.

그러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선대위 개편안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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