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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진술을 확보하고도 이를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8∼2020년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성으로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진술과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를 수사보고서에만 남겨뒀다가 지난해 11월에야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번호를 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국민의힘은 특검팀이 편파 수사를 했다며 민 특검과 해당 수사팀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윤 전 본부장을 서울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한 뒤 민 특검과 특검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에는 특검팀에서 통일교 관련 수사를 이끌었던 채희만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박 전 특검보를 상대로는 여당 소속 정치인들이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고도 이들을 고의적으로 수사선상에서 배제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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