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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 부산 김환기 탄생 100주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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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구 기자I 2013.10.17 09:01:51

10월 23일~11월 24일까지 부산 중동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6·25 전쟁 때 피란처 부산에서 작품활동 인연
1950~1974년 사이 유화와 과슈, 드로잉 등 50여점

김환기 ‘정원’(사진=가나아트)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가나아트 부산이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수화 김환기의 탄생 100 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김환기, 그림으로 말하다’전을 개최한다.

부산은 해방 이후부터 6·25 전쟁에 이르는 역사적 위기 속에서 피란처이자 후방기지로서의 역할을 했다.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예술가들에게 전위적 토양을 제공해 한국 현대미술의 전초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김환기 역시 그 시절 해군 종군화가단 소속으로 부산에서 활동했다. 부산 영도구 남항동에 있던 화가 이준의 다락방에서 1년여간 지내며 ‘피란열차’ ‘판잣집’ ‘항아리와 여인’ ‘달과 항아리’ ‘정물’ 등을 그렸다. 또 이를 토대로 세번째 개인전과 3.1절 기념 전람회 그리고 유영국·장욱진·이중섭·백영수와 함께 신사실파 3회전 등의 전시를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김환기의 대표적인 유화와 과슈(불투명 수채물감), 드로잉 등 약 5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추상화의 기틀을 완성해가던 1950년대부터 1974년에 타계하기까지의 작품 세계 전반에 나타난 변화와 발전을 조망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노보텔 앰배서더 4층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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