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문체부는 202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내년 한 해 동안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문화도시와 함께 문화행사를 기획, 홍보하고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선정된 한국 동아시아 문화도시에서 ‘제17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도 열린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주요 선정 기준은 △도시 역량 △사업 추진 계획 △지역문화 발전 계획 △재원 조달 계획 등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문체부에 지자체장 명의 공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는 심사를 거쳐 올 3월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3국 협력의 대표 사업으로서, 지난 10년간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교류하고 지역 발전과 3국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이번에 선정될 동아시아문화도시에서 ‘제17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많은 도시가 응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