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심형래의 끝없는 추락..`재산 경매에서 출국금지까지`

편집기획부 기자I 2011.10.31 09:12:58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심형래 영구아트 대표가 출국금지 처분을 당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31일 2008년부터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려 쓴 혐의로 심형래 영구아트 대표를 이달 초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 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회삿돈 41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10월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투자자를 위협하기 위해 권총을 불법 개조하고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심 씨는 개인과 법인의 명의로 가스총 10정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경찰은 지난 2008년 `라스트 갓파더`의 제작에 42억여원의 국비가 투자된 과정에서 부당지원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 중이다.

한편, 심 씨는 영구아트 전 직원 43명에게 밀린 임금과 퇴직금 미지급으로 8억9000여만원의 소송도 당한 상태며, 도곡동 타워팰리스 주택 등 심 씨 소유의 부동산에 대한 경매가 31일 남부지방법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지식인으로 칭송받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끝없이 추락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며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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