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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우유 마사지 이유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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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14.01.06 09:09:53

젖산 성분이 노폐물 각질 제거해 피부를 매끄럽게
피부 보호막을 형성, 유수분 밸런스 유지에 도움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외부 활동보다는 실내활동이 더 많은 겨울은 혈액순환과 건강관리를 위해 온천욕 또는 사우나를 자주 찾는다. 그런데 목욕탕에 가보면 목욕이 끝난후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주기 위해서라며 우유로 전신 마사지를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렇다면 우유마사지가 정말 피부에 도움이 될까? 우유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윤미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전문가들은 차가운 바깥 바람으로 인해 망가진 피부의 재생 및 유·수분 유지에 우유가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우유 속에는 전해질이 많이 들어있어 수분 흡수가 더 빠르다. 다당질류는 피부 세포가 물을 함유하게 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우유를 많이 마시는 것도 수분 공급에 매우 효과적이다.

유 원장은 “우유에 포함된 여러 가지 성분 중 단백질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주름을 없애고 피부탄력을 높여주며 락토산이라는 성분은 각질 제거와 미백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또 지질 성분과 세라마이드는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해주며 미네랄 성분은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조절해준다고 덧붙였다.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우유 마사지는 세안 후 물기가 사라졌을 때 우유를 발라준다. 손가락으로 살살 피부 안 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우유가 흡수되면 미지근한 물로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마지막에는 찬물로 씻어낸다. 제대로 씻지 않으면 우유가 모공에 쌓여 부패되면서 세균이 자라기 때문이다.

또한, 얼굴에 생기가 없고 푸석거릴 때는 우유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그 부위에 올려 팩을 해주면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자극이 없는 재료이므로 민감한 피부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성 피부와 여드름성 피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유 원장은 “우유에는 유지방 성분이 많아 여드름이 있는데 우유 마사지를 하면 여드름이 더 심해지며 특히 화농성 여드름 피부는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귀띔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차고 건조한 바람과 실내외의 온도차 등 피부에 좋지 않은 요인들이 많아 자칫 방심하면 피부가 금세 나빠질 수 있다. 이때 우유 등과 같은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관리를 해주면 어느 정도 좋아질 수 있다. 억지로 때를 밀어 각질층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고, 과도한 세정제의 사용을 자제한다.

외부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본인의 피부타입에 잘 맞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부 건조증이 피부염으로 진행되면 반드시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겨울철 우유마사지는 피부에 탄력을 주고 각질을 제거해주는 등 피부관리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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