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메시지 담은 '서울라이트' 온라인 전시 오픈

김기덕 기자I 2020.10.25 11:15:00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참여한 ''서울라이트''
DDP 홈페이지·유튜브서 2주간 온라인 오픈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디자인 감성으로 위로하는 힐링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오는 30일부터 온라인으로 전송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첫 열린 서울라이트 행사는 대규모 빛축제로 당시 관람객이 100만명이 몰릴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로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시민들이 응모한 블루컬러 사진 600여 점을 활용해 만든 영상과, 관람자의 느낌에 따라 달라지는 시민의 얼굴을 시각화하는 인터렉티브 작품을 DDP외벽에 투사한다. 주최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은 거리두기 실천과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DDP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사전에 촬영한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송출할 계획이다.

이번 가을에 선보일 작품에는 오랜 시간 팬데믹 상황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희망을 전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숨은 영웅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시민참여작품인 ‘내안의 블루라이트’는 크고 작은 희생을 감수하며 방역의 최전선을 지키는 시민 영웅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국내작가 이재형의 ‘Face of City’는 위기 극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Quayola)의 작품 ‘모네의 정원’은 자연으로부터 치유 받는 위로와 힐링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의 공모작과 함께 ddp의 디자인 감성을 녹여낸 작품은 힐링의 순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 상황이 호전되면 올 겨울에는 또다시 DDP 외벽 220m에 투사된 빛의 장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DP서 ‘서울라이트’ 행사에서 선보이는 시민참여작품.(서울디자인재단 제공)
DDD 서울라이트 행사에서 선보이는 이재형 작사의 작품.(서울디자인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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