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6일 북부청사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교육이 외국으로 진출하는 것은 선진국 만이 할 수 있는 역량”이라며 “외국과 교육 협력은 학생들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힌 만큼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경기도교육청은 일반직공무원의 미래 역량 강화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대학원 및 국제기구 파견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중 하나로 소속 공무원의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 인재 성장을 적극 돕기 위해 마련했다.
선발 분야와 인원은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 20명 △국외 대학원 3명 △국제기구 등 국제기관 파견자 2명이다.
특히 국외 대학원 프로그램과 국제기구 파견은 국외 유수의 대학원과 글로벌 무대에서 교육을 받고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서류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월 4일까지며 이후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서류·면접 심사로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훈련 대상자 선발로 소속 공무원들이 단순한 학습 기회 제공을 넘어 미래를 대비한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병엽 행정역량정책과장은 “이번 교육훈련 과정 사업 추진은 경기도교육청이 미래 지향적 조직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