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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PG 총회서 "노쇼사기 등 불법자금 조기 차단" 국제공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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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기자I 2026.08.02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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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사기 등 신종 스캠 대응 사례 소개…지급정지 제도 공유
자금세탁·사이버범죄 대응 위해 정보공유·민관 협력 강화 강조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APG) 연차총회에 참석해 노쇼 사기 등 신종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한 국내 지급정지 제도를 소개하며 불법자금의 조기 차단과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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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금융정보분석원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린 APG 2026년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41개 회원국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관계자 약 350명이 참석했다.

회원국들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조직적인 스캠 범죄와 초국경 조직범죄, 인신매매를 통한 자금조달 등이 확산하면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국제 공조 강화 필요성을 확인했다.

우리 대표단은 국내에서 시행 중인 지급정지 제도를 소개하며 범죄자가 불법 수익을 확보하기 전에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최근 개정한 권고안의 ‘범죄수익 몰수 및 잠정조치’ 원칙과도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회원국들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국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수사 협력은 물론 제도와 역량이 부족한 국가에 대한 기술지원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캐나다는 제5차 FATF 상호평가 수검 경험을 공유하며 국가위험평가(NRA)를 기반으로 위험 중심의 자금세탁방지 정책을 운영하고 민간 금융회사와의 협력, 국가 간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하주식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기획관은 “불법자금 조기 차단과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서는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금융회사 등 민간과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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