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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 창출 지원 금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동시에 “대화의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며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대만해협 문제와 관련해서는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독려하고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미국은 핵 역량을 포함한 군사력에 기반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공급망 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세 장관은 자의적인 수출 제한을 비롯해 유해한 과잉생산과 시장 왜곡을 초래하는 경제적 강압 및 비시장 정책·관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한미일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강화하고 새로운 3국 경제안보 협의체 출범을 환영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석유 비축량 확대와 생산국·소비국 간 협력을 통해 공급 회복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체결한 한미일 SMR 협력각서에 따라 제3국 내 SMR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이행계획도 추진하기로 했다. AI와 양자기술, 디지털 인프라, 바이오 등 핵심·신흥기술을 보호하고 반도체 분야의 3국 협력도 확대한다.
이날 회담에 앞선 포토세션은 약 1분간 진행됐으며 별도의 모두발언이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없었다. 퇴장 직전 한 미국 기자가 루비오 장관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무엇을 요구할지, 이란 문제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요청할지를 물었지만 루비오 장관은 답하지 않은 채 회담장을 빠져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