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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분야 일환으로는 연휴 기간에도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과 결식 우려 아동에게 중단없는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또한 민간과 연계해 1억 8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나눈다.
아울러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및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연휴간 물가대책상황실 및 농산물 수급예측시스템도 운영한다. 사과, 배, 조기 등 주요 성수품 10개 품목의 공급량을 최근 3개년 평균 거래물량(설 전 2주간) 대비 105% 수준으로 확대한다.
교통 부문에서는 귀경객 집중이 예상되는 설 당일과 다음날,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한다. 심야N버스도 설 연휴기간 정상 운행한다.
또 귀성·귀경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서울발 고속·시외버스를 평상시보다 20% 증차 운행한다. 하루 654회를 증편해 평시 대비 33% 많은 1만 9000여 명의 추가 수송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명절 전후 이틀간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과 서울고속터미널 등 총 6곳을 중심으로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승차 거부, 빈차표시등 위반 등 심야시간 영업 택시 위법행위도 단속·현장 계도해 시민 불편과 혼잡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생활환경 분야로는 연휴 기간 쓰레기 무단배출 최소화를 위해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을 사전에 상세하게 안내하고 연휴 전 배출 쓰레기에 대한 신속한 수거·처리를 진행한다.
이밖에 연휴기간(25일~30일) 시민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20다산콜센터는 24시간 전화상담 체계를 유지한다.
송광남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서울시민과 귀성·귀경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시민편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여러 사회 상황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체감할 수 있는 대책과 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