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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29일 폭설 피해를 본 경기 과천시 화훼 농가를 방문해 “어려움에 부닥친 고객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같은 날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도 이용학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과 함께 폭설 피해를 본 수원 지역 시설하우스를 방문했다. 농협생명은 우선 피해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유예와 부활연체 이자를 면제하기로 했다. 보험료 납부 유예는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며 시행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부활 연체이자 면제도 내년 4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여신 지원도 한다. 기존 대출자가 애초 대출 취급 시와 동일한 조건을 충족하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이자 납입(연체이자 제외)은 최종 이자 상환일로부터 6개월 동안 유예할 수 있다. 할부상환금 납입도 최장 6개월 유예 가능하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큰 피해를 본 수원 지역에 직접 찾아와보니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농민과 고객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