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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성웅경 전 서구 부구청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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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9.13 11: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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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안전 행정 경험 평가…인사청문 거쳐 12월 초 임명 예정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지역 환경·교통·체육시설 등을 관리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차기 이사장에 성웅경 전 대구 서구 부구청장이 내정됐다. 최종 임명까지 결격사유 조회와 대구시의회 인사청문 절차가 남아 있다.

대구시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로 성 전 부구청장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월 공개모집을 시작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적임자를 찾기 위한 재공모를 거쳐 후보자 2명을 대구시에 추천했으며, 대구시는 이 가운데 성 내정자를 선택했다.

1967년생인 성 내정자는 경북대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제3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약 28년간 대구시와 일선 구청 등에서 근무했다.

대구시 산업입지과장과 경제정책과장, 경제기획관을 거쳐 녹색환경국장과 시민안전실장 직무대리, 대구정책연구원 부원장, 수성구·서구 부구청장 등을 지냈다. 외교부 주칭다오총영사관 영사로도 근무했다.

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공단 업무와 직접 관련된 환경시설 사업을 다뤘다는 점이 인선 과정에서 주요 경력으로 평가됐다. 녹색환경국장 재임 당시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성능 개선과 악취방지시설 설치, 성서소각장 1호기 재건축 등을 추진했다. 매립장 관리 업무의 환경공단 이관과 서대구 하·폐수처리시설 통합 지하화 사업에도 관여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하수·소각·위생시설뿐 아니라 도로와 교통, 체육·공원·문화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을 운영한다. 시설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면서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차기 이사장의 핵심 과제다.

성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대규모 조직을 운영할 경영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뿐 아니라 노후시설 안전관리와 경영혁신 방안 등이 검증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결격사유 조회와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12월 초 성 내정자를 이사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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