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베트남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

김아름 기자I 2023.03.07 09:06:18
이민우 한미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오른쪽 첫번째)과 부반캡(왼쪽 네번째)지아 록 지역 인민위원회 대표가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사업 준공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한미글로벌 제공)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이 베트남 하이증성의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는 해외로 사업을 확대하여 베트남 장애인 가정과 6.25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튀르키예의 참전용사 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770 건, 해외 59건의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한미글로벌 베트남 법인을 통해 하이증성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 중 네 곳의 가옥을 대상으로 약 2개월 동안 주거환경 개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사업 지원을 받은 가정 중 지적장애를 가진 팜 티 무언(여, 42세)의 어머니는 “예전에는 밖에서 불을 피워 요리를 해 폭우와 추위에 매번 걱정했는데 이제는 부엌이 수리되어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하이증성 지아록현에서 진행된 공간복지 지원 사업 준공식에는 지원 대상 장애인 가족을 비롯해 이민우 한미글로벌 배트남 법인장, 지아 록 지역 인민위원회 대표, 하이증성 여성연맹산하 March 8 센터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한미글로벌은 따뜻한동행과 함께 지난해에는 튀르키예의 6.25전쟁 참전용사 다섯 명의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 작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베트남, 에티오피아, 튀르키예 등 해외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