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평화·통일 공감대 조성을 목표로 의정부시에 위치한 캠프라과디아 반환 공여지에 통일부가 설치하는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가 들어선다고 21일 밝혔다.
|
올해 하반기에는 춘천(강원권)이 문을 열고 의정부는 전국 네번째이자 경기도 최초다.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는 2021년 통일부 공모 선정으로 건립을 추진하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100㎡ 규모로 총 129억원을 투입,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화·통일 관련 복합 문화시설과 종합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1층은 주민들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라운지, 스터디카페, 자료실 등이 들어서고 2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평화·통일 체험관, 공연장 등이 조성된다. 3층은 평화·통일 참여, 교육공간과 탈북민 지원시설이 자리 잡는다.
체험공간은 평화, 역사 등을 주제로 한 경험형 콘텐츠로 조성할 예정이며 문화강좌 및 행사, 취미,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 친화형 평화·통일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창범 평화협력국장은 “통일플러스센터 건립공사를 차질없이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