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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터너스 애플 CEO는 이날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애플워치는 항시 손목에 착용돼 수면을 모니터링하고 심박 이상을 알리며 아이폰과 끊임없이 통신한다”며 “이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능력을 일상의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시켜 준다”며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신형 애플워치 시리즈 12는 외형부터 내구성까지 외장 스펙을 대폭 끌어올렸다. 42mm와 46mm 알루미늄 모델에는 기존 이온X 글래스 대비 60% 더 강도가 높아진 세라믹 쉴드 2(Ceramic Shield 2) 전면 글래스가 최초 적용됐다.
컬러 라인업은 다크 브론즈, 블랙, 라이트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로 다변화됐다. 티타늄 마감은 내추럴과 래디언트 골드가 추가됐으며, 은은한 광택을 자랑하는 펄 화이트와 나이트 블루 세라믹 케이스도 신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워치 에르메스 컬렉션 역시 최초로 래디언트 골드 티타늄과 전용 골드 클라스프 밴드를 선보인다.
5초 단위 심박 모니터링…신체 컨디션 수치화
심박 센서 알고리즘과 내부 구조도 크게 달라졌다. ECG 전극 면적을 넓혀 피부 접촉성을 높였고 고리형 포토다이오드와 전력 효율을 높인 녹색 LED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온종일 5초 간격(기존 대비 60배 빈도)으로 심박수를 지속 측정하고, 스트레스와 회복을 판단하는 심박 변이(HRV) 역시 5분 주기로 기존 대비 최대 24배 자주 모니터링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입된 ‘준비 상태(Ready Score)’ 기능은 수면 점수, 훈련량, 야간 활력 징후를 종합 분석해 당일 컨디션을 0~10점 사이 점수로 수치화하고 ‘회복 필요’, ‘최고조’ 등 맞춤형 활동을 제시한다. 카이앤 드랜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새로운 건강 감지 시스템과 S11 칩으로 하루 일과와 신체 상태를 이전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동되는 건강 앱에는 실제 신체 나이를 산출하는 ‘헬스 에이지’와 장기 건강 지표를 관리하는 ‘롱제비티’ 탭이 추가되며, 아이폰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의 동작 유연성과 자세를 실시간 진단하는 기능도 새로 적용된다.
‘오디오 인텔리전스’ 첫선…울트라4 배터리 최대 84시간
S11 칩과 내장 마이크를 조합한 ‘오디오 인텔리전스’ 기능도 첫선을 보인다. 별도 하드웨어 보안 격리 구역(Secure Exclave)에서 구동돼 오디오 녹음 데이터를 전혀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사이렌·알람·초인종·아기 울음소리 등 외부 비상 및 알림 소리를 감지해 청각 장애 및 난청 사용자에게 햅틱과 화면 알림으로 전달한다.
디지털 크라운을 두 번 눌러 방금 지난 15초간의 음성을 텍스트로 되돌려 보는 ‘라이브 리와인드’와 회의·대화 내용을 AI가 자동 요약해 주는 ‘시리 리캡’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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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용 기준 최대 50시간, 저전력 모드 기준 최대 84시간까지 구동되며, 정밀 GPS를 켠 실외 운동 추적 모드에서도 최대 45시간 동안 기록을 지속한다. 충전 속도도 향상되어 15분 급속 충전으로 최대 1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확보한다.
국내 출고가는 애플워치 시리즈 12가 59만9000원부터, 애플워치 울트라 4가 12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돼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매장 판매 및 공식 출시일은 18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