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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필리핀이 남중국해 해양 조사가 중국 방해로 중단됐다.
26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티투섬 인근 4.6㎞ 샌디케이(Sandy Cay) 암초에서 필리핀 수산척 선박 2척이 중국 해경선 3척으로부터 위협 기동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필리핀 수산척 선박들이 보낸 보트 2대를 중국 해경의 소형 보트 4척이 괴롭혔다. 중국 해군 헬기가 고모보트 위로 저공 비행으로 만들어진 프로펠러 바람으로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는 것이다.
샌디케이 암초는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가장 중요한 전초기지인 티투 섬과 매우 가까운 곳이다.
한편 중국에선 샌디케이를 톄셴자오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