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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응급 진료 체계 점검 “의정 갈등 어려움, 정책에 반영”

박민 기자I 2025.01.27 17:16:01
[이데일리 박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의정(의료계와 정부) 갈등이나 병원 운영 등의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을 방문, 설 연휴 응급의료체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을 찾아 설 연휴기간 응급 진료 체계(발열 클리닉) 현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당정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비상응급 대응기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호흡기 질환자는 발열 클리닉 115개소와 호흡기 질환 협력병원 197개소를 통해 집중 진료하기로 했다.

권 위원장은 “휴일에 다들 편하게 쉬고 가족과 즐겁게 보내고 계실 텐데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하고 계시는 데 대해 안쓰럽게 생각되지만 여러분들이 계셔서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인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의정 갈등으로 응급실 같은 곳에 많은 과부하가 걸리고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최근 독감이 유행해서 응급실로 (환자들이) 몰리게 될 경우 힘들기에 발열 클리닉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 시스템이 잘 돌아가기 위해 정부나 국회에서 도와드릴 게 없는지 보기 위해 찾았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현장 점검 이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 의료인 여러분들께서 현재까지는 특별히 수정해야 될 점에 대해서 지적해 주신 건 없다”라며 “발열클리닉으로 인해 응급실의 부담이 덜어지는 것을 알고 굉장히 좋은 제도라고 평가를 해줬다.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는 제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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