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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야를 막론하고 김 후보를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 후보는 3월 9일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여야 양쪽에서 단일화 등 제의가 온 것이냐’는 취지의 사회자 질문에 ‘모두 왔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선거공학으로의 단일화는 관심 없다”며 “아까 제가 말씀드린 가치의 문제가 중요하다.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있다. 정치세력을 교체하자고 그랬다. 정치권에 승자독식구조를 깨자고 했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김 후보는 “도대체 어떤 가치와 철학으로 하려는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가치와 철학을 얘기하고 해야지 선거 유불리나 정권교체 이런 걸로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새로운물결당 13개 광역지구당에 1만 5000명 이상의 당원이 그동안 참여해주셨다”면서 “많으면 좋겠지만 그 숫자가 그렇게 만족할만한 숫자가 아니더라도 저의 가치를 잃지 않고 꾸준히 간다면 언젠가 힘이 붙고 조직이 붙고 또 변화의 기반을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