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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미국에 도착하는 23일부터 파격적인 의전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직접 나가 시 주석과 펑 여사를 영접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의 도착에 맞춰 직접 공항에 나가는 것은 이례적이다.
24일 오전에는 백악관에서 공식 국빈 환영식(State Arrival Ceremony)이 열린다. 백악관 사우스론과 스테이트 플로어, 로즈가든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에는 미군 전 병과를 대표하는 장병 479명이 참여한다.
시 주석 부부가 도착하면 미군 의장대가 사우스 드라이브에 도열하고 육군 헤럴드 트럼펫 연주단이 팡파르를 울린다. 이어 해병대 군악대가 중국과 미국 국가를 연주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각각 연설한다.
로즈가든에서는 대규모 군 사열과 시범이 이어진다. 육군 올드가드 파이프·드럼 군악대와 해병대 무언시범소대, 해병대 드럼·나팔 군악대 등이 참여한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B-2 스피릿 전략폭격기 1대와 F-22 랩터 전투기 4대가 백악관 상공을 비행한다.
환영식 이후 멜라니아 여사와 펑 여사는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을 찾아 수세기에 걸친 예술 작품과 미중 문화교류 관련 작품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국빈만찬이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 노스포티코에서 시 주석 부부를 직접 맞이한다. 백악관은 구체적인 만찬 내용과 참석자 등을 23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25일에도 양 정상 부부의 일정이 이어진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시 주석 부부는 백악관 레드룸에서 차담을 한 뒤 워싱턴DC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을 함께 방문한다. 양국 관계의 역사를 보여주는 주요 기록과 문서를 관람한 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이곳에서 시 주석 부부를 환송한다.
화려한 의전과 별개로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첨예한 현안을 놓고 치열한 협상이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과 희토류 등 핵심광물, AI 등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만료되는 미중 무역휴전의 연장 여부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 문제 등이 주요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