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휴대용 믹서 텀블러 ''라이트믹스'' 국내 출시
브리타, 작년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 출시…亞최초
신일전자, 무선 가열 100℃ 텀블러…4단계 온도조절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정수기부터 믹서기, 전기포트까지. 친환경 열풍에 텀블러 이용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테팔은 지난달 휴대용 텀블러에 즉석에서 과일이나 채소 등을 갈아 쉽게 마실 수 있는 믹서 기능을 더한 ‘라이트믹스’를 출시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재료를 넣어 스무디나 주스 등을 마시고 싶어하는 수요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휴대용 믹서 텀블러는 미국 주방가전 브랜드 뉴트리불렛의 플립이 해외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중국 단미 등이 3만~4만원대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판매해왔다.
 | 테팔 휴대용 무선 믹서기 ‘라이트믹스’.(사진=테팔) |
|
테팔 라이트믹스는 무게 510g, 용량 300㎖로 휴대가 간편하고, 강한 분쇄력을 제공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1회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트라이탄 용기를 사용해 냄새나 색 배임, 환경호르몬 걱정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판매처에 따라 4만~5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테팔 관계자는 “라이트믹스는 출시 한 달 만에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200건 이상의 리뷰를 기록 중이며 평점 5점 만점에 4.9점 이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초 출시한 블렌더 대비 5배 이상의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 생수병 사용을 줄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휴대용 정수기도 있다. 브리타는 지난해 9월 스마트 텀블러 브랜드인 ‘라크’(LARQ)를 인수해 브리타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했다.
 | 라크 바이 브리타 정수 필터 텀블러.(사진=브리타) |
|
라크 정수 텀블러는 일반 음용용 트위스트캡과 정수 필터가 탑재된 필터캡 듀얼 번들로 구성돼 있으며 염소와 미세입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상쾌한 물맛을 제공한다. 필터캡에는 플립형 빨대가 부착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음료를 섭취할 수 있다. 보냉은 최대 24시간, 보온은 12시간 지속된다. 색상은 화이트와 민트, 블랙 등 3가지 색상이다. 가격은 브리타 공식몰에서 7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신일전자(002700)는 봄철을 맞아 캠핑족 등을 겨냥한 ‘무선 100도씨(℃) 텀블러’를 최근 출시했다. 온수는 단 3분 만에, 냉수는 14분 만에 100℃까지 가열할 수 있으며 4단계 온도 조절 기능을 지원해 차와 커피, 컵라면, 분유 제조 등 다양한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420㎖ 용량으로 1~2인 사용에 적합하며 10시간 이상 보온이 가능하다.
신일전자는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배터리를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4800mAh 용량으로 기내 휴대가 가능하다.
 | 무선 100℃ 텀블러.(사진=신일전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