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에서 가장 비싼 개인 소유 단독주택은 동작구 흑석동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자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보다 공시가격이 50.5%(43억3000만원) 오른 129억원이었다.
서울시는 30일자로 결정·공시된 개별주택 37만호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뒤를 이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 작년보다 20.8%(20억3000만원) 오른 118억원으로 두번째로 비쌌다. 이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또 다른 이태원동 주택이 93억5000만원, 중구 장충동 주택이 87억4000만원으로 나타나 3위와 4위도 차지했다.
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개별주택 37만호의 가격은 지난해 보다 평균 6.2% 상승했다.
개별주택수는 지난해 보다 6700호 줄었다. 주로 재개발, 재건축 등이 감소한 탓이다. 개별주택 가격수준별 분포는 2억~4억원 이하 주택이 16만호로 전체의 43.2%를 차지했다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은 지난해 보다 3000호가 늘어난 2만4000호로 전체 개별주택의 6.6%를 차지했다. 강남구 6254호, 서초구 3971호, 송파구 2358호였다.
용산구가 10.71%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기공식 등 사업확정과 기존 재개발구역 사업진행 및 삼각지역 주변 한강로 특별계획구역개발사업 발표 등이 상승요인이었다.
이번에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은 지난 1월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시한 서울시 표준단독주택(1만7167호)의 상승률 6.6%가 반영된 것이다. 개별주택가격은 각 구청장이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산정,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한다.
개별주택가격은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나 주택소재지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구청 세무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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