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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 배달라이더 간담회…경기북부 ‘경청 버스’ 투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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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5.01 06:00:00

이재명, 1일 배달라이더 노동자와 간담회 나서
근로자의 날 맞아 택배·배달 노동환경 점검
경기 북부서 현장 목소리 듣는 ‘경청 버스 투어’도 시작

[이데일리 김세연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1일) 배달라이더와 같은 비전형 노동자와 만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기자)
이 후보는 오늘(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1시간가량 배달라이더, 택배 기사 등과 같은 비전형 노동자와 간담회를 갖고 노동 현장을 점검한다. 전날 서울 구로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직장인 간담회를 가진 데 이은 두 번째 ‘민생시리즈’다.

민주당은 전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공식 출범하고 민생 행보 의지를 표명했다. 간담회와 지역 방문 등 민생 현장과 스킨십을 늘리겠다는 게 이 후보 계획이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번 간담회 추진 배경으로 “지난 2024년 8월 기준으로 비전형 노동자는 약 190만 3000명이며 이는 전체 임금 노동자 중 8.6%에 달한다”면서 “전체 임금 노동자의 10분의 1에 달하는 비전형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과 저임금 문제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황 대변인은 “또한 노동절 유급휴가 등 노동자 권익 보호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모두가 잠들고 쉬는 시간에도 일선에서 국민의 하루를 만드는 비전형 노동자들과 어린 시절 열악한 노동환경을 경험했던 후보가 만나 애환과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늘 ‘경청’을 내세운 선대위 콘셉트에 따라 경청 버스 투어도 시작한다. 버스를 타고 지역 골목골목을 누비며 민생 목소리를 듣고 해당 목소리를 정책으로 마련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 민주당은 선대위 출범식에서 향후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선대위 출범식에 참여한 김민석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경청하며 현장에 올인하자는 것이 후보의 방침”이라며 “실무본부장 외에는 여의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선거의 슬로건이 ‘진짜 대한민국’인 만큼 선거 방법은 ‘위대한 국민에게 듣는다’를 모토로 한 경청 캠페인이 될 것”이라면서 “후보는 ‘경청버스’를 타고 전국을 누빌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청 캠페인을 통해 우선 민주당 취약 지역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경청 버스’를 타고 오늘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경기북부, 강원, 충북, 경북 등 민주당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곳을 방문한다. 오늘 출발하는 1차 경청버스는 경기 연천과 포천 지역을 우선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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