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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셋째 날, 귀성길 정체 본격화…부산→서울 4시간40분

양지윤 기자I 2025.01.27 17:48:46

교통사고로 일부 구간 정체
"지방서 수도권 39만대 이동"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오후 고속도로는 귀성이 본격화하면서 곳곳에서 차량 정체를 보이고 있다.

전국에 눈·비가 쏟아진 27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인근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50분, 목포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20분, 대구·광주 4시간 50분, 대전 2시간 50분, 강릉 2시간 5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20분, 광주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남사진위 부근∼남사 부근 5㎞ 구간과 화덕 분기점∼대전 터미널 8㎞ 구간은 차량 운행 증가로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가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진천 부근∼진천 터널 부근 12㎞ 구간은 오후 1시 4분부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 부근∼서해대교 8㎞ 구간은 오후 1시 18분부터 차들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막힘 현상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 부근 창원 방향 1차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분기점 부근 남이 방향 1차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종 부근 양양 방향 1차로 등이 사고처리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선 서울방향의 추풍령~안성, 안성~한남, 경인선 서울 방향과 인천방향 등에선 눈길에 주의해야 한다. 논산천안선은 논산방향의 남풍세 인터체인지 호정2교 2차로서 사고 처리가 진행 되고 있다.

호남선 순천방향의 대덕터널 부근서도 갓실에서 승용사 차고처리로 1km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4∼5시 최대였던 귀성 방향 정체는 28일 오전 1∼2시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가장 심했다가 오후 11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는 “전국에서 차량 484만대가 이동할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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