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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원, 트럼프 관세에 "해방의 날 아닌 원망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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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25.04.03 06:04:05

EU, 4월 중순 보복관세 예고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다시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자(Make America Wealthy Again)”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복 관세에 대한 발언을 마친 후 서명된 행정명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유럽에서 가장 큰 정당인 유럽국민당(EEP) 대표 만프레드 베버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해 “해방의 날이 아닌 원망의 날”이라고 응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표했으며, 10% 보편관세도 발표했다. 해당 상호관세는 보편관세에 더해 부과되며, 우리나라에는 25%의 상호관세가, EU에는 20% 상호관세가 부과됐다.

베버 의원은 “트럼프의 관세는 공정한 무역을 방어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두려움 때문에 공정한 무역을 공격하고 대서양 양쪽을 다치게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유럽은 단결해 이익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으며 공정한 확보한 대화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EU는 이달 중순 보복관세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올로프 질 EU 무역담당 대변인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와 나머지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보복관세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의 발표 후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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