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롯데홈쇼핑, 숏폼서비스 ‘숏핑’ 재생 수 300만건 돌파

김정유 기자I 2025.01.21 09:04:5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6월 선보인 숏폼 서비스 ‘숏핑’의 재생 수가 7개월 만에 30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앱 전면에 숏폼 서비스를 배치하고 숏폼 제작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등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모바일 앱에 ‘시간 절약+큰 혜택’의 의미를 담은 숏핑 서비스를 신설했다.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를 추구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60분 분량의 TV홈쇼핑 인기 방송, 히트상품 방송을 30초로 압축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모바일 앱 메인 화면 하단에 배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간단하게 위아래로 화면을 쓸어 1분 안에 10개 이상의 상품 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

서비스 오픈 후 이달 20일까지 누적 사용자 수는 80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재생 수도 300만건에 달한다.

영상을 시청하다 상품 링크를 클릭해 구매하는 고객은 론칭 당시와 비교해 지난해 12월 2배나 증가했다. 숏핑 서비스 도입 이후 앱 체류시간도 20% 늘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영상 속 음성과 시각 정보를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숏폼을 제작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입 이후 매달 제작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수도 기존대비 7배 이상 늘었고 제작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다.

AI로 제작한 숏폼 콘텐츠는 수작업으로 편집한 영상과 비교해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도 2배 이상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상품 등록, 콘텐츠 업로드 등 숏폼 운영의 모든 영역을 자동화해 매월 600건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수 롯데홈쇼핑 디엑스(DX)부문장은 “쇼핑에서도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며 유통가에서 숏폼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이 집중하고 있는 숏폼 운영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춰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숏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