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우리 국민들께서 내란 세력 또는 내란을 옹호하는 세력을 다시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최근 중도 보수로의 외연 확장이 지금 멈췄느냐고들 말씀하시는데, 기본사회 정책 발표나 중대재해법, 노동 현장을 중시하는 입장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먹고사는 문제 해결, 즉 성장의 정체를 극복하고 장기적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 1순위 정책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라며 “지금 우리 형편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과 복지, 분배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분배 없는 성장은 불가능하고, 적정한 분배와 소득 보장이 잘 어우러져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단언했다.
다만 이 후보는 현재로선 성장에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어느 한쪽을 버리자는 것이 아니라 양쪽을 모두 추구하되, 지금은 회복과 성장, 통합에 더 방점을 둘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국정을 그렇게 운영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기 부양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첨단 산업 지원도 필요하지만, 당장은 소상공인 등 서민 지원이 더 시급하다고 봤다. 그는 “국민들의 고통이 너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급한 불을 꺼야 할 것 같다”며 “산업 지원을 위한 추경은 지금 당장은 어려울 수 있고, 골목상권과 민생 어려움 해소를 위한 추경에 더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