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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스`, 해외에서 씽씽..`레조` 떨이도 끝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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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한 기자I 2007.07.10 09:25:49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호조..상반기판매 전년비 4배 증가.
GM대우 레조 떨이판매로 내수시장에선 주춤.
뉴카렌스, 레조 단종으로 RV차중 유일한 LPG차로 남게 돼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기아차의 '뉴카렌스'가 단종되는 GM대우 레조의 '떨이' 판매 영향으로 내수시장에선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 만큼은 뉴카렌스가 씽씽 달리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다르면 기아차(000270) '뉴카렌스'의 올 상반기 해외수출 규모는 3만8131대를 기록, 구형 카렌스가 팔렸던 작년 같은 기간 9595대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시장에선 5월 하순부터 TV광고가 시작된데 힘입어 6월 한달간 판매량이 4139대에 달했다. 론도(사진)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팔리는 뉴카렌스는 1월 478대, 3월 1514대, 5월 1754대, 6월 4139대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 미국에선 TV 광고후 판매 급증...유럽도 6월 판매 호조 

뉴카렌스는 유럽에서도 호조다. 올 상반기 유럽지역 누적 판매대수는 1만380대로 지난해 동기 7808대에 비해 32.9%가 증가했다. 2291대를 기록한 지난 6월 판매량도 뉴카렌스가 본격적으로 판매된 작년말 이후 가장 많았다.

기아차는 "뉴카렌스가 뒷문이 위로 열려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인데다, 넓은 공간의 실용성까지 더해져 향후 판매가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카렌스 내수는 `레조` 떨이 판매로 감소..RV 유일한 LPG차로 반전기대

이에 비해 뉴카렌스의 6월 내수는 주춤했다. 뉴카렌스의 6월 내수판매는 1339대로 전월 1593대에 비해 15.9% 감소했고, 신차효과를 보았던 작년 6월에 비해선 64.5%가 감소했다.

업계에선 뉴카렌스의 경쟁차종인 GM대우의 레조가 단종을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판매에 나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GM대우는 레조 단종으로 재고차량을 처분하기 위해 지난 6월중 자동변속기 무상장착(122만원)과 70만원할인 등 총 192만원의 할인 조건을 내세웠다. 여기에 영업사원 인센티브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힘입어 레조는 5월까지 평균 231대(1월 241대, 2월 192대, 3월 178대, 4월 301대, 5월 245대) 정도 밖에 팔리지 않다가, 지난 6월엔 평상시보다 무려 3배 이상 많은 726대가 팔렸다.

이와 관련, 기아차는 "내실판매를 기하기 위해 카렌스에 대해선 조건을 붙이지 않을 계획"이라며 "특히 레조가 단종됨에 따라 뉴카렌스는 국내 레조용차량(RV)중 유일한 LPG차라는 장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아차는 또 "RV 성수기인 휴가시즌을 맞아 저렴한 유지비가 장점인 카렌스의 판매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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