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년 마이스 참가자 320만명
대전 1500명 규모 국제학술대회 개최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부스 신청 포스터 (사진=한국마이스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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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출품 기관·기업 모집
한국마이스협회가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에 출품할 기관과 기업을 모집한다.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이 행사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마이스 산업 B2B 박람회다. 박람회엔 국내외 마이스 업계 관계자 5000여 명이 참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최신 트렌드 공유에 나선다. 전시 외에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최신 시장 동향을 짚어보는 콘퍼런스·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전시 출품신청 마감은 8월 29일까지이며, 8월 1일 이전에 신청하면 참가비 일부를 할인해 준다.
 | 2024 뉴스킨 글로벌 기업회의 현장 (사진=인천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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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난해 마이스로 1.7억 경제효과인천광역시가 지난해 마이스 산업 육성을 통해 약 1조 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관광공사가 자체 집계, 산출한 2024년 마이스 실적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해 뉴스킨 글로벌 라이브, UMF 코리아 등 총 6872건의 마이스 행사가 열렸다. 2023년보다는 16.5%,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선 100.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국제컨벤션협회(ICCA) 기준 국제회의 순위(세계 127위)를 165계단 끌어올린 인천은 최근 지구과학 분야 학술회의(IUGG 총회)와 세계 직접판매산업인 총회(WFDSA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 한국관광공사 사옥 (사진=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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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제 광자공항·전자기학 심포지움’ 유치
대전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 한남대 등이 ‘2027 국제 광자공학·전자기학 심포지엄’(PIERS) 대전 유치에 성공했다. 1989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처음 열린 이후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PIERS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시 등은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을 위한 제안 발표에서 2027년 행사 개최지에 선정됐다. 시와 공사는 2027년 5월 중 40개국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PIERS가 약 5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