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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은 연극 ‘전시 조종사’ ‘멋꾼’ ‘금의환향’ ‘낚시터 전쟁’ ‘춘풍의 처’ ‘놀부뎐’ 등에 출연했다. 한국연출가협회 측은 “이태훈은 고전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출중한 연기력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개성이 돋보이는 연기색깔을 만들어 왔다”며 “매년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좋은 작품이라면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멈춤 없이 우직하게 무대를 지켜왔다”고 전했다.
‘임홍식 배우상’은 2015년 11월 19일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공손저구 역으로 자신의 장면을 다 마치고 퇴장한 뒤 생을 마감한 고(故) 임홍식 배우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정신을 기리고자 만든 상이다.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연극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중견 배우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 청동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