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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2520선 등락

신하연 기자I 2025.01.20 09:08:35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업종 대부분 강세… 금속, 유통 1%↑
시총 상위 혼조…LG에너지솔루션 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코스피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9포인트(0.23%) 오른 2529.24를 기록 중이다.

iM증권 리서치센터는 “트럼프 취임식(현지시간 20일) 경계감이 확대되면서 변동성 확대 우려가 존재한다”며 “원달러환율이 1450원대로 안정을 보이는 상호아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3억원, 8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6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금속, 유통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금융, 일반서비스 등이 상승세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통신, 섬유·의류, 전기·가스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0.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9%)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56%)를 비롯해 현대차(005380)(-1.56%), 기아(000270)(-0.49%), 셀트리온(068270)(-0.56%), KB금융(105560)(-0.23%) 등은 약세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4.70포인트(0.78%) 뛴 4만 3487.83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32포인트(1.00%) 뛴 5996.66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91.91포인트(1.51%) 급등한 1만 9630.2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각각 3%대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도 1%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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