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 시장이 하루만에 다시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닥지수는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51포인트(0.44%) 오른 577.53를 기록중이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다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고 있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2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반면 개인은 8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1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10일째 `팔자`세를 유지하며 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NHN(03542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동서, 다음, 플래닛82는 오름세다. 반면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하나투어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NHN이 강세인 가운데 다음이 자회사인 라이코스내 일부 사이트를 영업양도한 소식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등 인터넷 포털주가 상대적인 강세다.
지능형로봇주가 오랜만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에이디칩스(054630)가 8%대 강세고, 다스텍(043710), 유진로봇, CMS 등도 2~3%대 상승세다.
기륭전자(004790)는 오랜만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2%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원격검침 전문업체 누리텔레콤(040160)은 원격검침기의 노르웨이 수출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빛소프트(047080)는 차기동력원인 그라나도에스파타의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에 6% 가까이 급등했다. 드라마 `주몽` 인기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던 초록뱀미디어는 10%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개소문` 제작사인 디에스피도 9%대 강세다.
2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 465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2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340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114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