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이 기록적인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파이낸스는 8일(현지 시간) 알파스페이스(AlphaSpace) 데이터를 인용해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2.22배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주가를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으로 나눈 지표다.
엔비디아의 선행 PER이 이 수준까지 내려온 것은 2019년 6월에 기록했던 22.47배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생성형 AI 열풍이 시작되기 전으로, 엔비디아가 AI 대표주로 평가받기 이전이다.
반면 경쟁사들의 밸류에이션은 훨씬 높은 수준이다.
AMD의 선행 PER은 73.53배, 인텔의 선행 PER은 136.99배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실적 증가 속도가 주가 상승을 앞지르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주가는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47분 기준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3.67% 상승한 204.1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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