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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이달 큐레이터 추천 유물로 '위장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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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기자I 2021.12.01 09: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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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궁궐 군인 사용하던 신분패
고종대 사용했던 것으로 기록서 확인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달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위장 낙인’을 정하고 박물관 2층 상설전시장 ‘조선의 궁궐실’에서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 12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에 선정된 ‘위장 낙인’(사진=국립고궁박물관)
유물은 이날부터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로 온라인 공개도 함께한다.

위장은 조선 시대 궁궐 숙직, 순찰 등을 담당하던 군인이다. 이들은 ‘부신(신분패)’이라는 신분증을 지녔다. 궁궐의 출입이나 도성의 야간 순찰, 궁궐문·도성문의 개폐, 말의 지급, 위급한 일의 명령, 군대 징병, 궁성에서의 숙직 등을 증빙하는 부신을 철저히 관리하고자 낙인을 찍어 위조를 방지했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위장 낙인은 고종(재위 1863~1907)대에 사용된 것으로, 대한제국의 국새와 부신을 설명한 ‘보인부신총수’(1902년 이후) 기록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위장의 신분패는 남아 있지 않지만 ‘보인부신총수’를 통해 위장패 앞면에는 ‘위장’을 새기고, 뒷면 중앙 사각형 부분에 ‘위장’ 낙인의 불 인장을 찍어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위장 낙인은 당시 국가와 궁궐의 치안을 유지하였던 세부적 장치와 노력을 살필 수 있다.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와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에서 국·영문 자막과 함께 해설영상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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